울산서 1만119명 수능 응시…작년보다 246명 감소

구미현 기자 2023. 9.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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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46명(2.37%) 감소한 1만1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원서접수 결과 재학생 수험생은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수험생은 증가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8일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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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검정고시생 각각 231명, 38명 증가
[서울=뉴시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 비율(31.7%)은 1997학년도 수능(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35.3%)은 1996학년도 수능(37.3%)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46명(2.37%) 감소한 1만1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원서접수 결과 재학생 수험생은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수험생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은 7672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515명(6.29%) 감소했다. 졸업생은 2194명이 접수해 지난해와 비교해 231명(11.77%)이 증가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253명이 접수해 지난해에 비해 38명(17.67%) 증가했다.

울산지역 전체 수험생은 감소했지만,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과 서울 상위권 대학·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는 졸업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 5234명(51.7%), 여학생 4885명(48.3%)으로 지난해 대비 남·여학생의 응시 비율이 변함없었다.

선택 영역별 현황을 보면 국어는 1만38명(99.2%), 수학은 9535명(94.2%), 영어는 9946명(98.3%)이 지원했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4514명(44.6%), 과학탐구가 4738명(46.8%), 사회·과학탐구가 573명(5.7%), 직업탐구가 54명(0.5%)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22명(9.1%)이 선택했다.

오는 11월15일 오전 10시에는 원서를 접수한 장소(학교와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열린다. 예비 소집에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 사항 등이 전달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8일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지원과 정시 준비 등으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 모두 남은 60여 일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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