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 방문 예상” <러 매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9.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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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기관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지역 정부 기관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김정은의 방문을 준비해 왔다”며 러시아가 김 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2019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기차로 하산역을 거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오는 10~1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이 현실화되면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이후 3년 반 만에 러시아 땅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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