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섬유 센서 활용 신산업 육성 박차…한국광기술원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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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양산시·한국광기술원과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실용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 추진에 앞서 공동 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정밀 광섬유 계측 센서에 대한 기업 지원 기반을 확보하게 돼 광섬유 센서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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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양산시·한국광기술원과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실용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 추진에 앞서 공동 협력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광융합산업의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광융합기술의 개발·보급·확산, 광융합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광융합기술의 국제협력·해외시장 진출 지원, 한국광기술원 지역조직 설립 추진 등에 협력한다.
한국광기술원은 2001년 문을 연 산업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광주시에 본원을 두고 있다.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1월 국내 유일한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지정됐다.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실용화 기반 구축 사업은 고정밀 광섬유 센서와 관련해 국내외 표준 규격에 적합한 시험·평가 기반,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를 구축해 국내 기업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광섬유 센서는 별도의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수십 ㎞의 광섬유 자체를 센서 매개체로 활용해 온도·변형·진동 등 다양한 물리량을 감지하는 계측 시스템이다. 최근 도심 인프라와 산업 시설의 안전진단·의료기기·반도체 검사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광섬유 센서 적용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표준 규격 제정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표준 규격에 적합한 시험·평가 체계와 기반이 없어 국내 기업은 광섬유 센서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정밀 광섬유 계측 센서에 대한 기업 지원 기반을 확보하게 돼 광섬유 센서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 포함 143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광융합 기술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의료, 확장가상세계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광융합기술과 경남의 제조 역량이 융합한다면 경남의 주력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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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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