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왜곡하는 행위 단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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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일 특별 회의를 가진 후 위안화 가치를 왜곡하는 투기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약 16년만에 미 달러 대비 최저를 나타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의 외환시장과 위안화 환율을 둘러싼 문제 등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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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일 특별 회의를 가진 후 위안화 가치를 왜곡하는 투기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약 16년만에 미 달러 대비 최저를 나타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의 외환시장과 위안화 환율을 둘러싼 문제 등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관리 당국은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량과 자신감, 자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일방적이고 경기부양에 찬성하는 행동들을 바로잡고, 시장질서 교란에 대처하며, 환율 오버슈팅 위험을 경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행위가 있을 경우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통화 당국은 위안화가 달러 대비로는 절하됐지만 통화 바스켓(기준환율 산정시 참고하기 위해 선정되는 구성 통화 꾸러미) 상으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고 있다.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일의 7.3503위안에서 이날 7.2766위안으로 내렸다(위안화 가치 상승).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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