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송편 빚고, 윷 던지고…추석 맞아 전통문화 체험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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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큰잔치'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들거나 한국 전통 차 문화, 나전 공예, 부채춤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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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큰잔치'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예선전에서 OX 퀴즈를 푼 뒤, 승자 진출 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윷놀이 대회는 내국인은 100명, 외국인은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우승한 팀과 최고의 옷차림을 선보인 팀에는 상품을 준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들거나 한국 전통 차 문화, 나전 공예, 부채춤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윷놀이 대회와 무형유산 체험 행사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달 28일과 30일, 10월 1일 등 사흘간 추석 관련 세시풍속을 소개하는 한마당 행사 '보름달이 떴습니다'를 진행한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리는 대표 민속놀이인 씨름을 배운 뒤, 어린이와 성인으로 나눠 승부를 겨뤄볼 수 있다.
보름달 아래에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영덕 월월이청청', 명절의 흥을 돋우는 '평택농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으면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올해 처음 수확한 벼포기를 손으로 잡고 키, 절구 등의 농기구를 체험해보며 벼에서 쌀이 되는 과정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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