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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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는 11일 제27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폭력적 새만금 SOC 예산 삭감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러면서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해버림에 따라 이어질 새만금 지역의 기업 투자 위축과 기존 투자계획 축소가 우려된다"며 "중앙 정부에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전라북도 책임 전가를 중단할 것과 삭감된 예산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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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11일 제27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폭력적 새만금 SOC 예산 삭감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기재부 심사 단계에서 특정 지역의 SOC 사업을 이처럼 일괄적으로 삭감한 것은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각 부처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한 새만금 핵심 SOC 사업의 77.7% 예산 삭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는 예산 보복이자 노골적 예산 학살이요, 예산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해버림에 따라 이어질 새만금 지역의 기업 투자 위축과 기존 투자계획 축소가 우려된다"며 "중앙 정부에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전라북도 책임 전가를 중단할 것과 삭감된 예산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은 속도가 문제다'라며 불과 한 달 전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하게 국무총리의 새만금 기본계획의 전면 재검토 지시를 통해 개발 속도가 역행하고 있다"며 "김제시민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긴 새만금 사업에 대한 폭력적이고 보복적인 예산 독재를 규탄하며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재부, 새만금개발청 등 새만금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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