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에서 보세요” 100인치 넘는 마이크로LED ‘LG 매그니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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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00인치 이상의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7∼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3'에서 118형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신제품(LSAL006)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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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00인치 이상의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출시한다. 집에서도 초대형 화면으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를 즐기려는 수요층을 노렸다.
LG전자는 지난 7∼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3’에서 118형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신제품(LSAL006)을 처음 공개했다.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등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이 제품은 118형(대각선 길이 약 3m) 크기의 화면에 4K(3840×2160) 해상도를 지원,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스크린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색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표면에 적용한 블랙 코팅은 블랙 색상을 깊고 풍부하게 표현해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명암비와 색 재현력,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통일감 있는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한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인물의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좌우에 탑재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에 50와트(W) 출력을 낸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도 지원한다.
제품의 설치 환경과 고객의 건강도 고려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라 주거 공간 전자파 인증(EMC Class B)을 받았다. 또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Class 1’ 등급을 획득했다. 청색광 방출량을 줄여 글로벌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컴포트’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이하 B&O)과 협업해 LG 매그니트의 화질과 B&O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홈 시네마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로 고객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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