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산청대책위, 군수에 질의서 전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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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산청 주민 대책위원회(이하 산청대책위)는 11일 산청군청을 방문하여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과 관련된 공개 질의서를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전달했으나 거부됐다.
이날 산청대책위 최세현 공동 대표, 민영권 집행위원장, 이해성 사무국장, 김현아 총무는 군수실 앞에서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이 군수가 수령을 거부해 질의서는 산청군청 민원실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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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산청 주민 대책위원회(이하 산청대책위)는 11일 산청군청을 방문하여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과 관련된 공개 질의서를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전달했으나 거부됐다.
이날 산청대책위 최세현 공동 대표, 민영권 집행위원장, 이해성 사무국장, 김현아 총무는 군수실 앞에서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이 군수가 수령을 거부해 질의서는 산청군청 민원실에 접수됐다.
산청군은 2007년과 2012년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했지만, 경제성·공익성 부족과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환경부가 사업을 반려한 바 있으며, 산청군은 지난 4월 24일 지리산 케이블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을 지난 6월 22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산청대책위 민영권 집행위원장은 "접수한 공개 질의서는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의 비 민주적 추진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논리의 근거 부족에 관한 문제, 예산 확보의 문제, 그리고 환경 파괴 대책 부족 문제 등에 대해 각각 순차적으로 공개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고 했다.
또 "지리산 케이블카 관련하여 총 4회에 걸쳐 산청군에 공개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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