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 부산 기장서 열린다

13~24일 기장야구테마파크서 ‘U-15 유소년야구대회’ 개막
129개팀·4000명 3개 리그로 나눠 경쟁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전국 최대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가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오는 13일 한국야구 메카인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023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2일간 드림볼파크와 장안천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15세 이하 유소년으로 이뤄진 129개팀, 4000여명이 참여해 기장군의 지명을 딴 오시리아, 해파랑길, 아홉산숲 등 3개 리그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일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드림볼파크는 2016 WBSC 여자야구월드컵, 2018 국제야구대축제, 제29회 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019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전국여자야구대회, 2022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국내·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던 곳이다.

내년에는 2024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를 기장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 기간에 한 명의 부상선수도 없이 안전한 대회가 되길 바라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정정당당한 승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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