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스 2.5m 조각 추정가 14억...케이옥션 9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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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카우스(KAWS·본명 브라이언 도넬리)의 2.5m에 달하는 대형 조각 'Companion(Original Fake)'이 추정가 14억~ 16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오후 4시 개최하는 9월 경매에 카우스의 조각을 포함해 총 102점, 약 83억 원어치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매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또는 전화나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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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카우스(KAWS·본명 브라이언 도넬리)의 2.5m에 달하는 대형 조각 'Companion(Original Fake)'이 추정가 14억~ 16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오후 4시 개최하는 9월 경매에 카우스의 조각을 포함해 총 102점, 약 83억 원어치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인 카우스 작품은 2017~2018년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미키마우스 몸체에 X자로 표현된 눈이 상징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카우스는 아트토이를 '조각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케이옥션 9월 경매에는 '국민 시인 '김소월이 생전에 간행한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의 초판본이 나와 주목된다. 추정가는 1억원에서 2억원이다.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고, 12월 26일 경성(서울)의 출판사 매문사(賣文社)에서 발행한 이 시집에는 그의 대표작 '산유화', '초혼', '못 잊어', '엄마야 누나야' 등 총 127편의 실려 있다.
케이옥션은 "진달래꽃 초판본은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데, 시를 집필할 당시 시인의 고유 맞춤법과 표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번 출품작은 유실되거나 손상된 장이 하나도 없고 각 장의 인쇄상태도 매우 좋아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정한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전했다.
출품작은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또는 전화나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매가 열리는 20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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