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545→9월 0.300’ 삼성, 탈꼴찌 후 ‘한 달’...이젠 ‘9위’에 만족해야 하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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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8월은 페이스가 좋았다.
삼성이 주춤하는 사이 8위 한화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23경기 남긴 상황에서 5위 SSG와 승차가 13.5경기에 달한다.
'더 이상 꼴찌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미션이라면 얼추 달성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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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분명 8월은 페이스가 좋았다.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9월 들어 급격히 페이스가 처진다. ‘탈꼴찌’는 좋은데, 그 이상이 어렵다.
삼성은 지난 주말 두산과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8일 1차전을 패한 후 9일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했다. 10일 승리하면 최소한 5할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8로 크게 졌다.
지난 5~7일 롯데와 사직 3연전 1승 2패를 포함하면 주간 2승 5패다. 9월로 범위를 조금 더 넓히면 10경기 3승 7패, 승률 0.300이 된다. 10개 구단 가운데 9월 성적 8위다.
8월은 이렇지 않았다. 22경기를 치러 12승 10패, 승률 0.545를 만들었다. 월간 성적 5위. 덕분에 지긋지긋했던 10위 자리에서도 벗어났다.
사실 쉽지 않아 보였다. 전반기가 끝났을 때 9위 키움에 5경기나 뒤진 상태였다. 이 격차가 7월말까지 유지됐다.
7월 마지막 3연전에서 키움을 만나 2승 1무를 만들며 분위기를 탔다. 8월5일 마침내 키움과 승차를 0으로 만들었고, 8월10일에는 마침내 9위가 됐다. 하루 뒤에는 8위까지 올라섰다.
다시 9위로 내려왔다가, 8월22일 다시 8위가 됐다. 7위 롯데와 5경기차. 꽤 차이가 있지만, 금방이라도 따라갈 기세였다. 실제로 2.5경기까지 붙기도 했다.
9월 들어 다시 미끄러졌다. 승률 5할은커녕 4할도 안 된다. 팀 평균자책점 4.81로 8위, 팀 타율 0.236으로 9위다. 팀 OPS는 0.620으로 10위로 밀렸다.
뜨겁던 방망이가 식은 것이 뼈아프다. 실점해도 따라가는 힘이 있었는데, 이 모습이 안 보인다. 여기에 마운드는 고질적인 불펜 불안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선발 쪽에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원태인 원투펀치가 강력하다. 9월 평균자책점에서 뷰캐넌이 0.61, 원태인이 1.04다. 테일러 와이드너도 평균자책점 3.38로 최소한의 몫은 하고 있다.
불펜은 평균자책점 5.13으로 7위다. ‘믿을맨’이 안 보인다. 방망이 힘이 빠졌는데, 지키기도 안 된다. 1승이 어려운 이유다.
삼성이 주춤하는 사이 8위 한화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삼성과 한화의 격차는 3경기다.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차이가 형성됐다. 7위 롯데와 승차는 5경기다.
23경기 남긴 상황에서 5위 SSG와 승차가 13.5경기에 달한다. 5강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순위는 8위 정도인데, 이마저도 만만치 않다.
반대로 최하위 키움에 4경기 앞서 있다. ‘더 이상 꼴찌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미션이라면 얼추 달성한 것처럼 보인다. 결국 9위에 만족하면서 시즌을 마쳐야 할 수도 있게 됐다. 여러모로 아쉬운 2023시즌일 수밖에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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