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10명 중 3명 졸업생‥수시 접수 시작
[뉴스외전]
◀ 앵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결과 응시자 10명 가운데 3명은 졸업생, 이른바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부터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도 시작됐는데 바뀐 수능의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는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라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모두 50만 4천여 명이 응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2만 3천여 명 줄어들었지만, 반수생이나 재수생 등 졸업생 응시생은 1만 7천여 명, 검정고시생은 2천7백여 명 늘었습니다.
졸업생 응시생이 늘어나면서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31.7%로 지난해보다 3.7%포인트 늘어났습니다.
'킬러 문항'을 없애겠다는 정부 방침에 수능이 쉬워질 거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수능을 다시 보는 선택을 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바뀐 수능의 기조를 엿볼 수 있는 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대학별 수시 전형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15일까지 일반대 196개교에서 28만 2천여 명을 선발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대학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성적 외에 수능 등급 최하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수험생들은 지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와 예상 등급을 갖고 대학별 수시 전형에 지원해야 합니다.
입시 관계자들은 수시 원서를 6개 대학에 낼 수 있는 만큼 냉철한 판단과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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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23658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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