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D-2, 음감회&GV 특별한 시간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컴백을 앞두고 음악 감상회 및 GV를 성료했다.
이진아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라이카 시네마에서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 (Hearts of the City)‘ Private(프라이빗) 음악 감상회 & GV’를 진행,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이진아와 함께 수록곡 ‘Mystery Village’(미스테리 빌리지)와 ‘My Whole New World’(마이 홀 뉴 월드) 두 편의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이상덕 감독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GV 시작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환호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처럼 연작으로 제작, 이진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아는 “이번 앨범은 슬럼프 후 만들었다. 슬픈 감정이 많이 담긴 앨범인데 제가 원했던 것을 감독님이 실현해 주셨고,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덕 감독은 “노래를 들으면서 놀라웠다. 기존에 제가 접해온 음악과 다른 스타일의 노래였다. 트랙 순서와 뮤직비디오 순서가 다르지만 둘 다 현실 세상을 꿈꾸는 듯이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부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정규 3집에 수록된 12개 트랙의 일부를 감상하고, 곡 소개 및 간단한 Q&A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곡을 최초로 들어본 팬들은 환호했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진아는 “발매 전에 이렇게 음감회를 진행해 보는 건 처음이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어루만지며 공감, 위로를 전하는 앨범이다. 앨범 만들 때 느꼈던 감정들도 다시 떠오르고 그때 생각도 나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진아는 오는 13일 오후 6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창작된 이진아식 환상곡의 정수가 담긴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을 발매한다. 이후 다음 달 14~15일에는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 이진아 단독 공연 ‘도시의 속마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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