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대상 시상식서 “재허가·재승인 제도 전면 개선”

박효인 2023. 9. 11.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직된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해 방송사가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환영사에서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규제 체계를 신구 미디어가 동반 성장할 규제 체계로 만들겠다"며 재허가 및 재승인 제도 개편 의지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직된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해 방송사가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환영사에서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규제 체계를 신구 미디어가 동반 성장할 규제 체계로 만들겠다”며 재허가 및 재승인 제도 개편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의 K 콘텐츠는 이미 전 세계가 열광하는 매력적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2021년에만 콘텐츠 수출액이 124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해왔고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디어 산업계 환경에 대해서는 “아직 안주하기는 이르다. 최근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경쟁이 치열해졌고 세계 경기 둔화가 지속해 국민의 소비 여력이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미디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과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 지원, 민관 콘텐츠 펀드 확대, 제작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SBS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가 대상에 선정되는 등 총 15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상을 받은 SBS의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는 시베리아 툰드라에서 자원개발과 기후 위기를 마주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10년 동안 기록하며 인간 본연의 가치와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돌아본 작품입니다.

전편을 4K UHD HDR로 제작해 대자연의 수려한 영상미,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조화된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호평받았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재벌 총수 일가의 문제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인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선정됐습니다.

KBS는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2부작’이 사회 문화 발전 부문에서, ‘KBS청주 특별기획 <양백의 소녀들>’이 지역발전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 방송사에 한 획을 그은 고 송해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266편이 응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