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격청사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 시험 운영

김덕용 2023. 9.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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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산격청사 야외주차장 세심원에 AI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해 내년 3월까지 실증 사업을 한다.

AI가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빈 주차 공간 숫자와 위치를 파악한다.

시는 영상 기반의 이 시스템이 대도시 주차난 해소, 실외 주차장 이용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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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산격청사 야외주차장 세심원에 AI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해 내년 3월까지 실증 사업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차량 인식 기술. 대구시 제공
이 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지역 기업인 신라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주차장으로 차량이 진입하면 빈 곳이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고 빈자리로 유도하는 기술이다. AI가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빈 주차 공간 숫자와 위치를 파악한다.

실외에 설치한 기존 CCTV를 활용해 영상 분석이 가능하고 여러 영상 내 동일 차량 추적과 재식별 기술을 통해 정확도와 인식률을 높였다. 신라이앤씨 등은 주차면 바닥에 차량을 감지하는 센서를 매설하는 실내 주차장과 달리 실외 주차장의 경우 주차관리 시스템 부재로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공공 주차장은 대부분 실외 주차장인 점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는 영상 기반의 이 시스템이 대도시 주차난 해소, 실외 주차장 이용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홍 AI블록체인산업팀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산격청사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기업과 연구 기관의 공동 연구로 확보한 기술을 지속해서 보완해 향후 보급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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