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김훈 작가 초청 '인문학콘서트'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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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매월 열고 있는 인문학콘서트에 '칼의 노래', '남한산성', '하얼빈' 등 한국문학의 명작을 집필한 김훈 소설가를 초청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꿈누리센터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문학계의 두 거장인 김훈 소설가와 황지우 시인의 만남은 오직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찬 인문 향유의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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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문장가가 들려주는 ‘경련하는 역사’ 황지우 시인과 대담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매월 열고 있는 인문학콘서트에 ‘칼의 노래’, ‘남한산성’, ‘하얼빈’ 등 한국문학의 명작을 집필한 김훈 소설가를 초청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꿈누리센터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인문학콘서트는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조병수 건축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용배 피아니스트 등 인문학 최고의 지성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회차로 김훈 소설가를 초청, 경련하는 역사-‘칼의 노래’와 ‘하얼빈’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한다.
김훈 소설가는 30여년간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 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1994년 첫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 작품들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작가들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청년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소설 ‘하얼빈’을 펴냈다.
한국 문학계의 두 거장인 김훈 소설가와 황지우 시인의 만남은 오직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찬 인문 향유의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착순 전화 접수 30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싱어송라이터 나디아(트루베르)의 시노래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국 소설계의 거장인 김훈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군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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