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한적, 국제연맹 통해 긴급지원…대국민 모금 전개

하채림 2023. 9.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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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이하 한적)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강진 피해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5천만원)를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적에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IFRC와 모로코 적신월사(赤新月社)를 통해 인도적 지원 활동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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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잔해 속에 들어가 생존자 수색하는 모로코 구조대 (물레이 브라힘[모로코] AF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지진 진앙과 가까운 알 하우즈 지역의 잔해 속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12명이 사망했다. 중환자와 실종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9.10 bestho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이하 한적)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강진 피해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5천만원)를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적에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IFRC와 모로코 적신월사(赤新月社)를 통해 인도적 지원 활동에 쓰이게 된다.

모로코 적신월사는 재난 발생 직후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모로코 당국을 도와 현장 수색 및 생존자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상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적은 전했다.

지진이 강타한 마라케시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는 모로코 적신월사 현장대응팀 [대한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로코 지진 이재민 돕기를 원하는 개인·단체·법인은 한적 웹사이트(redcross.or.kr)'나 계좌 송금(우리은행 1006-401-507754,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앞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지난 8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2천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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