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회 연구원 中스파이 혐의 체포 보도에…中 "악의적 비방"

문예성 기자 2023. 9.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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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의 한 연구원이 중국 측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영국 측 주장은 악의적 비방이라며 반발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이른바 중국의 '영국 정보 절취' 혐의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비방으로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10일 영국 BBC 등은 지난 3월 20대 영국 의회 연구원과 30대 다른 남성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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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반중 정치조작·자작극 중단해야"
[런던=AP/뉴시스] 영국 의회의 한 연구원이 중국 측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영국 측 주장은 악의적 비방이라며 반발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2일 런던 의회광장의 모습. 2023.09.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 의회의 한 연구원이 중국 측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영국 측 주장은 악의적 비방이라며 반발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이른바 중국의 '영국 정보 절취' 혐의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비방으로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영국이 반중 정치 조작이자 정치 자작극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영국 BBC 등은 지난 3월 20대 영국 의회 연구원과 30대 다른 남성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은 체포된 인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은 해당 연구원이 톰 투겐트하트 영국 안보부 장관, 알리시아 컨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월 초까지 보석이 허용돼 현재 풀려난 상태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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