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글로벌 신드롬, 유튜브 1억뷰 돌파+대만 예능 1위

백지은 2023. 9.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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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댄스 신드롬이 시작됐다.

권영찬 CP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는 댄서들의 열정과 실력에 놀랄 때가 많다. 글로벌 댄서들을 포함해 모든 크루가 '스우파2'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댄서들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모두가 사활을 걸고 준비한 K-POP 데스 매치 미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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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댄스 신드롬이 시작됐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춤 전쟁을 선언하고 국내 원톱 댄서들과 세계적인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JAM REPUBLIC)과 츠바킬(TSUBAKILL)을 영입하며 댄스 서바이벌의 판을 키웠다. 코레오그래피, 배틀, 힙합 등 장르적 특성을 진하게 입은 이들 8크루는 '스우파2' 배틀판에서 각자의 개성을 폭발시키며 최고 4.7%를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AGB 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다. '스우파2'는 첫 방송 전부터 PCCW Viu, LINE TV, iQIYI 등 글로벌 유수의 플랫폼에 판매돼 현재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개중 가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대만에서는 2회차만에 예능 전체 랭킹 1위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LINE TV, OTT 글로벌 예능)

전 세계 유저가 사용하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방영 2주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1억 5000만 뷰를 뚫고, 지치지 않는 상승세로 현재 2억 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리더 계급 미션 퍼포먼스 비디오는 공개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100만 뷰를 기록했고, 하루 만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랭크됐다. 바로 내일(12일) 방송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 영상들 또한 2천 5백만 뷰를 상회하고 있다. 댄서들의 실력과 매력이 K-POP 아이돌 못지 않은 저력을 발휘하며 글로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NCT, RIIZE 등 아이돌과 더불어 글로벌 팬덤의 '스우파2' 음원 챌린지가 이어지면서 점점 더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글로벌 크루들의 리더 커스틴(잼 리퍼블릭)과 아카넨(츠바킬)의 출연 계기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커스틴과 아카넨은 이미 글로벌 댄스 씬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로, 세계적 댄스 크루의 리더다운 매너와 실력으로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의 한가운데 서 있다.

첫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은 댄서 씬의 확장과 댄서가 주목받을 기회에 대해 강한 의지와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스우파' 시즌1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댄서들이 각종 예능 등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댄서 개개인과 작품에 대한 주목도 또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커스틴은 "여성 댄서들에게 큰 기회를 준다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라며 "우리만의 국제적 색채로, 그리고 여성댄서들로서 우리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기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아카넨 또한 "일본에서는 댄서들에게 포커싱된 방송이 없다. 시즌1 댄서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방송하는 걸 보며 굉장히 놀랐다"라며 "'스우파2'를 계기로 일본 댄서들과 장점을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라고 말해 화제된 바 있다.

권영찬 CP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는 댄서들의 열정과 실력에 놀랄 때가 많다. 글로벌 댄서들을 포함해 모든 크루가 '스우파2'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댄서들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모두가 사활을 걸고 준비한 K-POP 데스 매치 미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우파2'는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배출될 4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8크루 모두 예술관과 투혼이 담긴 무대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마지막까지 개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크루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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