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43회’ 브라질 레전드 DF, 범죄 혐의→기념 동상 훼손 당했다

주대은 2023. 9.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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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레전드 수비수 다니 알베스의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esoccer'는 '다니 알베스 고향에 있는 그의 동상이 훼손됐다. 그는 2023년 1월부터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감독에 있다. 여전히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 주 주아제이루에 있는 다니 알베스를 기리는 동상이 훼손됐다.

알베스 동상 훼손을 접한 그의 동생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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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질 축구 레전드 수비수 다니 알베스의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esoccer’는 ‘다니 알베스 고향에 있는 그의 동상이 훼손됐다. 그는 2023년 1월부터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감독에 있다. 여전히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 주 주아제이루에 있는 다니 알베스를 기리는 동상이 훼손됐다. 검정색 봉지가 동상의 머리와 어깨 부분을 감쌌고,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알베스는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에 구금됐다. 그는 새해를 앞두고 카탈루냐 도시의 클럽에서 한 여성에게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알베스 동상 훼손을 접한 그의 동생이 분노했다. 네이 알베스는 SNS에 ‘내 동생은 아직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그가 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무죄를 선고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다니 알베스는 현역 시절 공격력이 대단한 측면 수비수였다.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었다. 바르셀로나 시절이 알베스의 전성기였다. 그는 2008/09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만 6번 경험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4번 우승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3번씩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기도 했는데 세리에A, 리그1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팀 우승 경력만 총 43회다.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팀만 잘 만난 건 아니다. FIFA 월드 베스트 11에 무려 8번 선정됐다. UEFA 올해의 팀엔 5회 선정됐다. 개인 실력과 팀 성적이 완벽하게 맞았다.

알베스는 선수 생활 막바지 멕시코 리그 클루브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 12월 30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소속팀은 알베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알베스의 진술이 번복됐고 여성의 신체에서 여러 증거가 나왔다. 알베스가 스페인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기각했다. 현재 알베스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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