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탈덕수용소' 등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 엄벌 요구

이태수 2023. 9. 11.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요계 단체들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처럼 악성 루머를 양산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처벌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단체는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자극적인 주제를 소재로 사실 확인도 없이 아티스트를 조롱하거나 모욕을 주는 수많은 영상을 제작·유포하고 있다"며 "이들은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타인의 고통을 양분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성 콘텐츠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요계 단체들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처럼 악성 루머를 양산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처벌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악성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자극적인 주제를 소재로 사실 확인도 없이 아티스트를 조롱하거나 모욕을 주는 수많은 영상을 제작·유포하고 있다"며 "이들은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타인의 고통을 양분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콘텐츠를 접한 대중은 그 정보를 믿고 아티스트를 비난하고, 나아가 집단적인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 현상으로까지 나아간다"며 "이는 해당 아티스트와 소속사에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이미지를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가요계 단체들은 이 같은 사태를 근절하려면 무엇보다 수사기관의 면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s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