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신동 조준건, 세계대회 3위 이스마일 칸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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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파키스탄의 종합격투기 특급 유망주가 맞붙는다.
오는 15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ONE Friday Fights 33에 한국의 조준건과 파키스탄의 이스마일 칸이 출전해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칸은 2021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리스트다.
칸 역시 "ONE Friday Fights 33은 내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하나의 정거장일 뿐"이라며 조준건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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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ONE Friday Fights 33에 한국의 조준건과 파키스탄의 이스마일 칸이 출전해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조준건은 유튜브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교천왕’ 시즌1에 ‘극진의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하여 수도권 예선 4대 천왕 선정 및 전국 본선 8강 진출 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쌓은 종합격투기 프로전적만 벌써 3승1무1패다. 올해 8월에는 아마추어 포함 12차례 공식전 경험한 다가시라 료타와 도쿄 원정경기를 스피닝 백피스트에 의한 KO로 이겨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칸은 2021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리스트다. 17살인 2018년부터 IMMAF 월드챔피언십 준결승 탈락을 겪기까지 데뷔 13연승이었다.
아마추어 13승1패를 뒤로 하고 2022년 2월 종합격투기 프로 전향 후 5전 5승이다. 파키스탄 홈경기 13승(프로3승)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및 올해 6월 이집트 무대에서도 잇달아 이겼다.
조준건은 “원챔피언십과 룸피니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칸이 강한 파이터라고는 하지만, 내 화려한 메이저대회 데뷔전 승리의 희생양으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칸 역시 “ONE Friday Fights 33은 내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하나의 정거장일 뿐”이라며 조준건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날 위해 기도해달라”며 파키스탄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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