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합환승 정기권’ 발표에 뿔난 경기도…“일방적 발표 유감”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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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통합 환승 정기권' 출시 계획을 두고 경기도가 "인접 지자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3개 지자체는 2004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을 계기로 수도권 교통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자체별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환승 정기권 도입 방안 등 교통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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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전협의 없어 유감…실무협의체에서 논의” 주장
道 통합환승 정기권 도입안 검토 중 선수 놓쳐 반발
서울시의 ‘통합 환승 정기권’ 출시 계획을 두고 경기도가 “인접 지자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도는 3개 수도권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 국장은 수도권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통합 환승 정기권의 필요성에 대해선 원론적으로 공감했다.
앞서 경기도 역시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통합 환승 정기권 도입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내부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정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하철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20∼53%의 금액을 환급해주는 ‘K패스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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