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구호→전우애' BTS 제이홉 최근, 軍에서도 선한 영향력ing[종합]

이유나 2023. 9.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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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 속에는 중성화 수술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수의사 18명과 경상대 수의과대 학생 5명 등이 제이홉의 푸드 트럭을 이용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동물 보호단체 '파란'도 공식 계정에 봉사 소식을 전하며 "8시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제이홉이 선물을 보내줬다.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핫도그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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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유기동물들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는 공식 계정에 경남 양산 애견 훈련소 '독점'에서 진행된 유기동물 중성화 수술 봉사 과정을 공개했다. 이 현장에 제이홉이 푸드트럭을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중성화 수술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수의사 18명과 경상대 수의과대 학생 5명 등이 제이홉의 푸드 트럭을 이용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참가한 수의사들은 "BTS 제이홉과 제이홉 어머니께서 힘내라고 푸드 트럭을 보내주셨습니다"라며 "덕분에 힘내서 수술 잘 끝냈습니다. 45마리의 아이들의 중성화 수술이 완료됐다"라고 고마움의 인사를 남겼다.

'버동수'는 "봉사다니면서 커피차 받아본 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도 하고 왔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 제이홉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동물 보호단체 '파란'도 공식 계정에 봉사 소식을 전하며 "8시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제이홉이 선물을 보내줬다.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핫도그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제이홉은 2년 전부터 남몰래 유기견 쉼터를 후원해온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이번 중성화 수술 대상에는 그가 후원해온 부산 임곡 쉼터의 동물들도 포함되어있다.

제이홉은 열악한 환경에서 겨울이면 추위에 떨고 태풍이 오면 무너질까 불안했던 쉼터를 견사 공사 후원을 통해 튼튼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군복무 중인 현재까지도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제이홉과 함께 조교로 근무하다가 전역한 한 동료 군인은 제이홉에게 "정말 소중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다 준 호석이형. 형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생기고 너무 고맙고 감사한 시간이었어! 남은 군생활 다치지 말고 무사히 전역하길 바랄게. 앞으로도 쭉 응원할게"라고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군에서도 전우애까지 챙기는 근황이 전해져 선한 영향력을 더했다.

사진으로 깜짝 포착된 제이홉은 조교 모자를 쓰고 전우 옆에서 야무진 브이 포즈로 개구진 모습을 선보여 아미들을 설레게 했다. 팬들은 "군복마저 디자인한 무대의상처럼 찰떡 소화" "건강하고 활기차 보여서 좋다" "다치지 말고 얼른 전역해 팬들에게 돌아와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8월 18일,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피지컬(CD) 버전을 발매했으며,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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