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31안타'... 빅리그 진출 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빅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올 시즌 131번째 안타를 생성했다.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1년 54안타, 지난해 130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로써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13일 텍사스 상대 시즌 4승 도전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빅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올 시즌 131번째 안타를 생성했다.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1년 54안타, 지난해 130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로써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밀어 쳤다. 상대 중견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해 아웃 판정이 났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안타로 인정됐다.
김하성은 5회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호수비에 막혔고, 8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484타수 131안타)을 유지했고, 팀은 2-12로 대패했다.
류현진(36·토론토)은 ‘가을 야구’ 길목에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상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현역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맥스 셔저와 맞붙는다. 올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인 셔저는 사이영상을 3차례(2013·2016·2017년)나 받은 특급 투수다.
둘의 맞대결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향방을 가를 일전이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80승 63패)에, 텍사스는 4위(78승 64패)에 올라 있다. 격차는 불과 1.5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와일드카드 3위 이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 팀은 12일부터 각각 ‘굳히기’와 ‘막판 뒤집기’를 목표로 4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인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거뒀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고 2자책점 이내로 막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전은 복귀 후 가장 까다로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마운드 대결뿐 아니라 타선과도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한다. 텍사스는 11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팀 타율 1위(0.266), 팀 득점 1위(745점), 팀 홈런 5위(200개), 팀 장타율 1위(0.454)를 기록 중이다. 아돌리스 가르시아(홈런 34개·100타점), 코리 시거(30홈런·87타점), 마커스 시미언(24홈런·87타점) 등 주전급 타자 대다수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젠가는 비무장지대 넘어 골인하고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 [봉황대기] 대구고 “우리는 슬로 스타터”…2000년대 최강팀 이유 있었네
- U-18 대표팀, 미국에 설욕하며 동메달 획득
- 이민지, 15개월만에 LPGA 우승... 중국 신예 인뤄닝 세계 1위 도약
- 조코비치, 5년만에 US오픈 우승... 메이저만 24승 역대 타이
- 일본은 내년 아시안컵 우승 전망 밝혔는데...퇴보하는 '클린스만호' 어쩌나
- 맨유, 결국 폭행 혐의 안토니 훈련서 제외...방출 수순 밟나
- [봉황대기] 대구고, 4번째 초록 봉황 품었다...2000년대 최다 우승팀 우뚝
- [봉황대기] ‘졌잘싸’ 세광고, 창단 첫 준우승…“이제 다시 시작”
- "감 좋다"던 박지영, 3승 고지 맨 먼저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