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검색해도 딱맞는 제품 찾아준다…다나와, 프라이빗 LLM 도입

최태범 기자 2023. 9.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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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은 조직·기업의 내부 데이터만 학습함으로써 외부로의 정보 유출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거짓말·허언증 등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좋은 LLM은 좋은 데이터로 만들어진다. 최고 성능의 프라이빗 LLM과 다나와·에누리의 양질의 한국어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특화 AI 서비스 기능을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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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와 생성 AI 기반 프라이빗(Private)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은 조직·기업의 내부 데이터만 학습함으로써 외부로의 정보 유출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거짓말·허언증 등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챗GPT 열풍과 맞물려 많은 기업들이 생성 AI 서비스 도입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정확도와 보안 유출 등의 문제로 주저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처럼 특화형 LLM 모델을 만들어 사용하는 움직임들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와 '에누리'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한 만큼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프라이빗 LLM을 개발하고 내재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다나와와 에누리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이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주관적이거나 추상적인 속성을 입력해도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찾거나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좋은 LLM은 좋은 데이터로 만들어진다. 최고 성능의 프라이빗 LLM과 다나와·에누리의 양질의 한국어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특화 AI 서비스 기능을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집행임원은 "프라이빗 LLM이 주도하게 될 이커머스의 변혁 속에서 소비자들은 물론 제휴사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차세대 이커머스 플랫폼 선두 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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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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