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경제 연착륙 가고 있어···인플레·고용 동시에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자신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에서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옐런 장관은 "고용 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것은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플러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연준, 강경 분위기서 변화 시작 ”
재닛 옐런(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자신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에서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옐런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길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정확히 그 길(연착륙)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예측에 대해 예감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세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최근 두 달 연속 3% 초반을 기록했다. 옐런 장관은 “고용 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것은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플러스”라고 강조했다.
연준에서도 연착륙 전망이 나온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단행한 금리 인상으로 내년 중순까지 인플레이션은 목표치(2%)까지 둔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진은 추가 금리 인상 없이 현재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앞으로 4개 분기 동안 CPI 상승률이 2.5%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강경 일변도이던 연준 내 기류도 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WSJ는 이날 “그동안 연준 관계자들은 과소 긴축을 우려했지만 이제 바뀌고 있다”며 “여러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불필요한 침체가 오거나 금융 혼란을 촉발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금리가 지금과 같을 확률은 53.1%이며 인상될 가능성은 44.8%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소비 호조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한 달 전의 26.8%에서 상승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글로리' 김히어라 측 “제보자 주장은 일방적” 녹취록 전문 공개
- 편의점서 비싼 양주 4병 훔치고 안 잡히려 염색까지 했지만…
- 母에 욕설하는 父 말리다가…'앞니' 부러뜨린 아들
- 잠수 탄 남편 “애 셋 네가 키우고 이혼하자”…그 뒤 '도박·외도'의 흔적
- '감기 걸린 채 헬스하다가…' 中 유명 방송인, 심장마비 사망 '충격'
- 대전 신협 40대 강도 베트남서 붙잡혀…'돈은 카지노서 다 탕진한 듯'
- '변태적 성관계 연상'…'외설 공연 논란' 마마무 화사 소환 조사
- '내가 신천지?' 이낙연, '신천지 연루설' 주장 유튜버 민사소송 제기
- “연고전 오면 짝퉁이 정품 돼? 너흰 저능아들” 본교-지방캠 갈등 고조
- '진짜 귀신인 줄'…유모차 끌고 터널 걸어간 女, 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