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하는 판 할 “수술 결과 지켜보는 중…혼자 화장실 가게 된다면 기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판 할(72·네덜란드)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전립선암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겨줬다.
암 투병 중에도 판 할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판 할(72·네덜란드)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전립선암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판 할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2, 3주 전 수술을 받았다”며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다.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 (수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19일에 병원에서 결과를 듣게 된다. 그 날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라며 “내가 나 혼자 화장실에 다시 갈 수 있게 된다면 그건 기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그는 TV 생방송에 출연해 전립선 암이 악화돼 25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의학적 해결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 투병 중에도 판 할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했다. 네덜란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패했고, 판 할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네덜란드에서 물러났다.
한편 판 할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을 맡아온 명장이다. 아약스에서 우승 3번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냈고, 바르셀로나와 뮌헨에서도 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총 3차례 맡았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룩한 4강 진출(최종 3위)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