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모로코 강진 희생자 애도…도움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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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모로코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실질적으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11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모로코 남서부에서 발생한 120년 만의 강진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슬픔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주교의 애도 메시지는 모로코 라바트교구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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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모로코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실질적으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11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모로코 남서부에서 발생한 120년 만의 강진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슬픔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중한 가족을 비롯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빠른 치유가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강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여진 등 여러 위험이 여전히 있지만 신속히 구조 작업이 진행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빈다"면서 "구조 작업에 동참한 봉사자들을 위해서도 성모님의 전구를 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교구 모든 구성원도 모로코 국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의 애도 메시지는 모로코 라바트교구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사회복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고, 추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추가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2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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