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부산 기장서 이차전지 생산 공장 기공식 가져

오성택 2023. 9.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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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향토기업으로 최근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금양이 부산 기장군에 대규모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파크 일반산업단지에서 '2차 전지 생산 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부산시와 금양은 지난 1월 2차 전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차 전지 생산 공장 신설 및 일자리 창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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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향토기업으로 최근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금양이 부산 기장군에 대규모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파크 일반산업단지에서 ‘2차 전지 생산 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류광지 금양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금양의 ‘2차 전지 생산 공장 건립 기공식’에서 흙을 뜨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류광지 금양 회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양은 동부산 E-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13만2231㎡(약 4만평)에 지상 2층, 3억셀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금양은 지난 1월 2차 전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차 전지 생산 공장 신설 및 일자리 창출에 합의했다.

금양은 2026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입해 3억셀 규모의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2차 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며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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