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모 산둥함 대만 인근서 포착…美·캐나다 대만해협 통과 반발

박재하 기자 2023. 9.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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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이에 반발한 중국이 전투기와 군함을 대만 인근에 출격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에 대한 항의로 해석된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미사일 구축함 USS 랠프 존슨함과 캐나다 호위함 HMCS 오타와함은 지난 9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대만해협을 자국의 앞바다로 간주하는 중국은 이에 성명을 내고 반발하며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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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 39대도 출격…군함 13척도 동원
5일 일본 해상 자위대가 촬영한 사진으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오키나와 현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을 항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2023.04.0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과 캐나다의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이에 반발한 중국이 전투기와 군함을 대만 인근에 출격했다.

11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10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군용기 39대와 군함 13척이 대만 주변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항공모함 산둥함도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약 111㎞ 떨어진 해역에서 동쪽으로 항행해 태평양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에서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항공기와 해군 함정, 지상 기반 미사일에 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에 대한 항의로 해석된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미사일 구축함 USS 랠프 존슨함과 캐나다 호위함 HMCS 오타와함은 지난 9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대만해협을 자국의 앞바다로 간주하는 중국은 이에 성명을 내고 반발하며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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