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혁신기업과 협업해 ‘아파트 수질관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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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관내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지하저수조 등 시설의 수질을 상시 관리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관내 147개 아파트 단지에 500여 대의 휴대용 수질 측정기기를 비치한다.
구는 입주민에게도 수돗물, 정수기 물 등 가정 내 수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기기를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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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수질측정 모바일 앱 통해 수질 수치 확인
서울 성동구는 관내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지하저수조 등 시설의 수질을 상시 관리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관내 147개 아파트 단지에 500여 대의 휴대용 수질 측정기기를 비치한다. 실험실에서 하는 기존 수질검사방식은 검사에만 20여 일이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보급되는 수질 측정기기는 실시간으로 음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입주민에게도 수돗물, 정수기 물 등 가정 내 수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기기를 대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기기와 수질측정 모바일 앱을 통해 수질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수질 수치 데이터를 통해 정밀 수질검사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며 향후 노후 상수관 우선 교체 등 다양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8월 관내 스타트업 중 하나인 ㈜더웨이브톡과 공동주택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먹는 물 수질 상태를 확인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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