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뗄 수 없는 ‘아라문의 검’ 김옥빈 [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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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열손(정석용 분)을 놓고 타곤(장동건 분)과 대치하는 태알하(김옥빈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타곤과 부딪히던 태알하는 불의 성채에서 열손이 익힌 지식과 기술은 자신의 것이라고 맞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태알하는 타곤과 신경전을 벌이던 중 나타난 탄야(신세경 분)가 아록을 향한 저주를 언급하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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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폭발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 장악
배우 김옥빈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열손(정석용 분)을 놓고 타곤(장동건 분)과 대치하는 태알하(김옥빈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관료들의 이야기를 듣던 태알하는 정치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굶주리는 백성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에 매점매석 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찾아내 처벌하라 한 것. 또한, 목을 잘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며 냉혹한 판단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태알하는 열손이 가진 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무엇보다 고문 받던 열손을 알 수 없는 미소로 바라봐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타곤과 부딪히던 태알하는 불의 성채에서 열손이 익힌 지식과 기술은 자신의 것이라고 맞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처럼 김옥빈은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견고히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알하를 입체감 있게 구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타곤과 언쟁을 펼쳤던 장면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 브라운관을 절로 숨죽이게 했다.
여기에 탄야와 대립했던 순간에도 일촉즉발 텐션을 자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김옥빈은 미소 하나에도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내 태알하의 서사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며 보는 이들을 이끌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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