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 황폐화하는 동티모르 산림 보전에 나선다

강성철 2023. 9. 11.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은 동티모르의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산림보전은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로 쿡스토브 보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촌나눔운동, 동티모르 산림 보전위해 쿡스토브 보급 지난 8일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이 동티모르 라우템주 문화센터에서 지역주민에게 쿡스토브를 전달하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은 동티모르의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티모르는 국민의 90% 이상이 요리 등 일상생활에 나무 장작을 사용한다. 이러다 보니 무분별한 벌채가 가속화돼 최근 5년간 산림의 9.6%가 황폐해질 정도로 환경파괴가 심각하다.

쿡스토브는 기존의 전통화로 비해 열효율이 높아 연료 소모를 최대 50%까지 줄여주며, 온실가스 배출도 적은 게 장점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SK임업·NH투자증권과 협력해 지난 7월부터 산림 피해가 심각한 라우템주에서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 8일 라우템주 주립문화센터에서 사업 착수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산림보전은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로 쿡스토브 보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은 "최대 20만대의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