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 황폐화하는 동티모르 산림 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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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은 동티모르의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산림보전은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로 쿡스토브 보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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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은 동티모르의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티모르는 국민의 90% 이상이 요리 등 일상생활에 나무 장작을 사용한다. 이러다 보니 무분별한 벌채가 가속화돼 최근 5년간 산림의 9.6%가 황폐해질 정도로 환경파괴가 심각하다.
쿡스토브는 기존의 전통화로 비해 열효율이 높아 연료 소모를 최대 50%까지 줄여주며, 온실가스 배출도 적은 게 장점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SK임업·NH투자증권과 협력해 지난 7월부터 산림 피해가 심각한 라우템주에서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 8일 라우템주 주립문화센터에서 사업 착수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산림보전은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로 쿡스토브 보급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은 "최대 20만대의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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