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공급망금융플랫폼 '원비즈플라자'서 신보 기업분석시스템 제공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023.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기업분석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AI기술이 결합된 'BASA 경영 진단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료 우대 등 약 600억원 규모의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공급망 관리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및 BASA 포털 홍보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특화서비스 구축 △약 140만개 기업 개요 및 60만개 기업분석 데이터 실시간 제공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신보의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과 대출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구매업체와 공급업체, 은행이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원비즈플라자를 계속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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