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김옥빈, 절제·폭발 넘나드는 왕후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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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의 연기가 주말 밤을 꽉 채웠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에서는 열손(정석용)을 놓고 타곤(장동건)과 대치하는 태알하(김옥빈)의 서사가 그려졌다.
태알하는 열손이 가진 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뿐만 아니라 타곤과 부딪히던 태알하는 불의 성채에서 "열손이 익힌 지식과 기술은 자신의 것"이라고 타곤에게 맞서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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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배우 김옥빈의 연기가 주말 밤을 꽉 채웠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에서는 열손(정석용)을 놓고 타곤(장동건)과 대치하는 태알하(김옥빈)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태알하는 아사욘(정환)을 통해 샤하티의 아이들을 사야(이준기)가 있는 전쟁터로 보냈다.
이 가운데 관료들의 이야기를 듣던 태알하는 정치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굶주리는 백성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에 매점매석 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찾아내 처벌하라 명령했다. 또한, "목을 잘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라며 냉혹한 판단을 내렸다.
태알하는 열손이 가진 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무엇보다 고문받던 열손을 알 수 없는 미소로 바라보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타곤과 부딪히던 태알하는 불의 성채에서 "열손이 익힌 지식과 기술은 자신의 것"이라고 타곤에게 맞서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태알하는 타곤과 신경전을 벌이던 중 나타난 탄야(신세경)가 아록을 향한 저주를 언급하자 분노했다. 하지만 곧이어 태알하는 탄야가 자신을 떠보자 의미심장하게 웃었고, 날이 선 말과 함께 팽팽히 대립해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이처럼 김옥빈은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견고히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알하를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여기에 탄야와 대립했던 순간에도 일촉즉발 텐션을 자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라문의 검'은 매주 주말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아라문의 검']
김옥빈 | 아라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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