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택시비 먹튀한 손님, 잡고보니 무임승차 상습범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9.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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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부산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택시 무임승차를 일삼던 6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인천에서 부산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택시 무임승차를 일삼던 6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부산 기장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요금(통행료 포함) 53만3000원을 기사에게 지불하지 않고 도주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부산에서 인천으로 갈 때도 또 다른 택시를 이용했는데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A씨는 상습적으로 무임승차를 해왔는데 경찰이 확인한 것만 총 5차례다. 금액은 120만원에 달했다.

A씨는 동종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을 받자 계속해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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