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5년간 143억 원 투입해 광섬유센서 개발·상용화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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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143억 원을 투입해 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계측 시스템인 광섬유센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및 실용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정밀 광섬유센서 관련 국내외 표준규격에 적합한 시험·평가 기반과 시제품 제작지원 장비를 구축해 국내 기업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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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평가·시제품 제작 장비 구축해 기업 사업화 지원
스마트 안전 진단·의료기 등 고부가 신산업 육성 기대
경남 양산에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143억 원을 투입해 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계측 시스템인 광섬유센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광섬유로 만든 고정밀 센서의 시험·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11일 양산시청에서 양산시, 한국광기술원과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광융합산업의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광융합기술의 개발·보급·확산·활용의 촉진 ▷광융합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광융합기술의 국제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한국광기술원 지역조직 설립 추진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및 실용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정밀 광섬유센서 관련 국내외 표준규격에 적합한 시험·평가 기반과 시제품 제작지원 장비를 구축해 국내 기업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섬유센서는 별도의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수십 ㎞의 광섬유 자체를 센서 매개체로 활용해 온도, 변형, 진동 등 다양한 물리량을 감지하는 계측시스템으로, 최근 도심 인프라와 산업시설의 안전 진단, 의료기기, 반도체 검사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광섬유센서 적용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면서 광섬유센서 관련 국내외 표준 규격 제정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표준 규격에 적합한 시험·평가체계와 기반이 갖춰지지 않아 국내 기업은 광섬유센서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광융합기술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의료,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창출의 원동력이 된다”며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광융합기술과 경남의 제조 역량이 융합·축적된다면 경남의 주력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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