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中, 韓과 관계 발전 의사 분명…시진핑 방한 기대해도 돼"

안채원 기자 2023. 9. 11.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중국이 우리하고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아주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기대하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30.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중국이 우리하고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아주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기대하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을 언급하면서 "한중관계 발전, 나아가서 수년 동안 못 한 한일중 정상회의를 한번 해보자는 의기투합도 있었고, 당연히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는데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한중 간 회담이 분위기가 좋았다. 중국 측에서 저희한테 부탁한 것이, 발표한 것 이상으로는 서로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특별한 부탁이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했다.

조 실장은 시 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엔 한일중 정상회의가 먼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면 리창 총리가 오게 된다. 이것도 사실은 4, 5년 동안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발리에서 만났을 때 시 주석이 우리 대통령께 '코로나 상황이 좀 안정되고 나면 기꺼이 한국에 가겠다'고 얘기했다"며 "열려져 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풀어서 방한 성사를 시켜보도록 하겠다. 올해가 될진 제가 자신이 없지만 기대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