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옹벽도 바다네"…동해시 일출로 이색 벽화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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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어달해변에서 대진해변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일출로 옹벽이 이색 벽화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집중 호우시 낙석 등에 의한 피해와 붕괴 위험성이 높아 정비 필요성이 높은 해당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최근 붕괴 위험지 사면을 복구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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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어달해변에서 대진해변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일출로 옹벽이 이색 벽화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집중 호우시 낙석 등에 의한 피해와 붕괴 위험성이 높아 정비 필요성이 높은 해당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최근 붕괴 위험지 사면을 복구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높이 2.5m, 길이 42m의 경관형으로 재정비된 옹벽은 망상해변 시계탑, 망상 및 대진 서핑비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등이 그려졌다.
시는 시멘트를 혼합해 압축공기로 뿜어서 면에 달라붙게 하는 공법인 숏크리트공법을 적용해 실제 파도가 치는 해변처럼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옹벽 주변애는 지난해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조성된 아침햇살정원, 포토존, 묵호바다문화길, 야간 경관 조명, 카페어달과 안전하고 쾌적한 항·포구 등 기반 시설을 비롯해 최근 어달항에 무지개 색상으로 도색된 테트라포트 등이 포토존 역할을 한다.
시는 이 구간이 동해IC를 통해 대진과 어달, 묵호지역으로 이어지는 관문으로서 이번 도로사면 정비사업이 재해예방은 물론 경관형 옹벽으로 조성, 관광객에게 동해시와 주요 명소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어상에서 어달항까지 450m 구간에 이르는 해안 보도 설치공사도 현재 진행 중으로 해안 보도가 완성되면 경관형 옹벽 등 인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인대 동해시 건설과장은 “붕괴 위험 도로 경사면에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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