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5일까지 지역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 부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탐지 가맹점과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이다.

단속사항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취급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나 추가 요금 요구 등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 영위 행위 등이다.

적발된 가맹점은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가 이뤄지며, 필요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진행된다.

남양주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신고는 국민신문고 앱 또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며, 남양주시 민원콜센터(031-590-2114)와 남양주시 소상공인과 땡큐페이팀(031-590-8731)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유통질서를 확립,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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