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장학재단,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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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장학재단은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희망 대학생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구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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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장학재단은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희망 대학생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구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 대학생 장학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세대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이며,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도 신청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1년 이상 남구 주민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학생은 남구지역 초·중·고교 중 1개 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1가구에 대학생이 2명 이상인 경우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이며, 남구장학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성적과 생활 정도 등을 고려한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남구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총 1275명의 학생에게 모두 3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성적 우수 장학생 54명에게 2억원,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50명에게 1억원, 저소득층 대학생 100명에게 1억원 등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희망 대학생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설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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