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로 지방공항 살린다...한국공항공사, 연계 여행상품 출시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9.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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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와 ‘K-컬처’ 여행상품 출시
김포공항 기점 지방공항 노선 활용
광주·여수·포항경주·울산공항 혜택
한국공항공사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여행공방, 스카이필, 유엠아이티 등 여행사와 ‘K-컬처 연계 항공 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광주, 여수, 포항경주, 울산노선을 활용해 지역축제, 시장 투어, 힐링·휴식 등 다양한 내륙여행 상품을 개발해 국내 여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사에 항공·숙박료, 문화 체험 비용 등을 지원해 개별 관광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김포-광주노선을 이용하는 ‘가을 하늘빛 담아내린 ESG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여행’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비엔날레 본 전시장 투어를 진행하고 광주 전통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골목 투어 등 지역 명소 곳곳을 탐방한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김포-여수노선 상품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고 차 테라피, 공예 제작 체험, 섬진강 기차마을 관람 등 바쁜 일상 속 자연을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포항경주 상품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10월 2일~9일)에 축제를 체험하고 의성조문국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지역 고유문화 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경주·울산지역 관광여행’, ‘산업 투어’, ‘항공 진로 체험’ 등의 여행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출시해 공항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통합 예약 사이트(www.airport.co.kr/booking/)와 각 여행사 홈페이지, 네이버 쇼핑, G마켓, 위메프, 티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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