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멸균 팩 자원순환 추진… 12개 식음료 기업과 MOU

이은영 기자 2023. 9.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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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국내 12개 식음료·생활용품 제조업체와 멸균 팩 재활용을 위한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승용 한솔제지 부사장은 "한솔제지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멸균 팩 자원 순환모델 구축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활용공제조합 및 국내 주요 기업과의협업을 통해 멸균 팩의 재활용 및 순환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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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국내 12개 식음료·생활용품 제조업체와 멸균 팩 재활용을 위한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뒷줄 왼쪽부터 황의현 이롬 부사장, 최우영 동원F&B 상무, 심길섭 삼육식품 본부장, 주영진 남양유업 상무, 박준구 서울우유협동조합 상무, 조광성 정식품 상무, 최노환 빙그레 상무. 앞줄 왼쪽부터 마영재 서울F&B 이사,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상무, 신근호 매일유업 전무, 최승용 한솔제지부사장, 이찬희 재활용공제조합 이사장, 김형호 LG생활건강 상무, 남진호 대상웰라이프 실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멸균 팩은 유제품 포장에 주로 쓰인다. 이번 협약은 멸균 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솔제지와 국내 주요 기업이 뜻을 모아 이뤄지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12개사는 남양유업, 대상웰라이프, 동원F&B, 롯데칠성, 매일유업, 빙그레, 삼육식품, 서울F&B, 서울우유협동조합, LG생활건강, 이롬, 정식품 등이다.

한솔제지는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사용된 멸균 팩을 원료로 재활용해 포장용 종이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원료의 10%를 사용된 멸균 팩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멸균 팩 수거량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멸균 팩을 재활용해 생산된 종이는 협약에 참여한 12개사가 6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포장재로 사용한다. 이로써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승용 한솔제지 부사장은 “한솔제지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멸균 팩 자원 순환모델 구축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활용공제조합 및 국내 주요 기업과의협업을 통해 멸균 팩의 재활용 및 순환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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