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시동…삼성·기아·글로비스·효성·포스코퓨처엠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9.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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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채용 홈페이지 통해 접수
전국 채용 설명회도 한창
기아 신입 채용 광고 <기아>
삼성그룹에 이어 기아,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효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핵심 인력을 수혈해 위기 돌파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기아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오토랜드화성△오토랜드광명 △오토랜드광주 △파워트레인 사업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생산기획 △구매 △품질 △고객경험 △재경 △안전환경 등 총 1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부문별 일괄 채용은 지원·입사 시점이 고정돼 지원자들이 모집 시점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4일부터 전국 대학교 9곳에서 채용상담회도 진행중이다. 15일, 22일 양일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도 이달 17일까지 2023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

채용 부문은 물류, 해운, 유통, 신사업, KD, IT, 경영지원 등 전 사업 영역이다.

앞서 지난 9일 현대글로비스는 취업 희망자를 서울 성수 본사로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 설명회에는 약 300명의 취업 희망자가 참석해 현대글로비스의 채용 정보, 조직 문화, 직무 상담 등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기존 인원의 30%가 넘는 700여명을 충원한 포스코퓨처엠은 이번에 신입·경력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신입직원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연구·개발(R&D),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이다. 경력직은 전략, 법무, 투자·재무, 마케팅, 품질, 환경·보건, 보안, R&D, 행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은 9월 19일(생산기술직은 15일), 경력은 25일까지 신청받는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체류 인재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효성그룹도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의 계열사에서 약 20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효성은 앞서 올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올해 채용 규모는 기존보다 2배로 늘어났다. 모집 분야는 영업, 관리, 생산기술, R&D, IT, 건설 시공 등이다. 효성은 이번 채용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원자들을 위해 9월15일 온라인 채용 상담회도 운영한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20개 계열사에 대한 신입직원 모집을 시작한다. 2026년까지 약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1만600명을 채용했다.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를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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