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둔화…청년층 12개월 연속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 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6만 1000명(2.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입자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2021년부터 정부가 단계적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당연적용하면서 외국인 가입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8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외국인 제외 내국인 가입 둔화 지속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가입자 수는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 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6만 1000명(2.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입자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5월 36만 7000명에서 6월 37만 5000명으로 증가한 뒤 7월 37만 3000명, 지난달 36만 1000명으로 2개월 연속 작아졌다.
늘어난 가입자 중 3분의 1 이상인 13만 4000명은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였다.
외국인 가입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고용보험 가입 의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021년부터 정부가 단계적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당연적용하면서 외국인 가입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11만 명으로 지난해 6만 9000명보다 커진 영향도 있다.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이자는 381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만 8000명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은 11만 7000명으로 내국인은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는 248만 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만 1000명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나머지 연령대는 늘었다. 증가폭은 60세 이상 21만 4000명, 50대 9만 7000명, 30대 7만4000명, 40대 8000명 순이다.
실업자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7.2%) 증가했다. 전체 수급자는 2만 4000명(4.1%) 증가한 62만 7000명이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481억 원으로 618억 원(6.3%) 늘었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책 추천' 대신 '尹 비판' 쓰는 文 SNS…민주당 소구 효과는?
- 3년째 먼지만…'구하라법' 국회 문턱 넘을까
- 임산부 변시생 울리는 '5년 제한' …”1년 유예" vs ”형평성 어긋나”
- [동전주⑰] '엔터명가' 싸이더스HQ 명성 어디로…iHQ 심폐소생 가능기간 '단 7개월'
- '천의 얼굴' 염혜란의 겸손함, 그리고 바람[TF인터뷰]
- 강기영, 유니콘 상사에서 악귀로 '영리한 변신' [TF인터뷰]
- 골프존뉴딘홀딩스, 매일 신저가 경신…소액주주들 "김영찬, 경영학 박사 맞나"
- 인도서 올해 6번째 한·일 정상회담…"글로벌 현안 책임있게 공조"
- 'G20 회의 참석' 尹 대통령 "내년 우크라 3억 달러 추가 지원"
- [오늘의 날씨] 낮 최고 31도 늦더위…큰 일교차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