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왕릉뷰 아파트'에 공동 실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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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당국의 허가 없이 지어져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왕릉 뷰 아파트'에 공동 실사를 요청한다.
11일 세계유산위원회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달 10∼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회의에서 다루게 될 문화유산 보존 의제 가운데 '조선왕릉'에 대한 결정문 초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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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당국의 허가 없이 지어져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왕릉 뷰 아파트'에 공동 실사를 요청한다.
11일 세계유산위원회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달 10∼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회의에서 다루게 될 문화유산 보존 의제 가운데 '조선왕릉'에 대한 결정문 초안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김포 장릉 문제와 관련,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뒷받침하는 풍수가 (아파트 건설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인천 검단신도시가 들어설 때 보존지역에 포함되는 19개 동이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봤으나, 건설사들은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에 나섰다.
위원회는 올해 3월 국제기구 자문단이 김포 장릉 일대를 둘러본 결과 "최근 개발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유사한 상황이 다른 유산 구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문화재청 측에 내년 2월 1일까지 조선왕릉의 보존 상태와 권고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2009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인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를 모신 무덤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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