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3골 1도움 → 클린스만호 0골’ 조규성, 공격력 극대화 위해 최고의 활용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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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2021년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에선 날아오르고 있지만 이상하게 한국 대표팀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조규성은 5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조규성은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73분 동안 슈팅 0개, 볼 터치 횟수 11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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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조규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조규성은 2021년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입단 당시 189cm라는 키에 비해 체붕이 77kg로 왜소했던 그는 김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벌크업을 시작했다. 근육량이 증가해 체중이 82kg까지 늘어난 조규성은 탄탄한 피지컬을 가지게 됐다. 이 덕분에 그는 2022 K리그1에서 31경기 17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前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규성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전격 발탁했다. 황의조의 부진을 틈 타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던 그는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헤더로 2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스타로 등극했다. 한국 대표팀 역사상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조규성뿐이었다. 조규성 덕분에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카타르 월드컵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조규성은 올해 여름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 둥지를 틀었다. 미트윌란에서 그는 단숨에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중간에 부상도 있었지만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1경기 4골 1도움으로 유럽에 연착륙했다. 덴마크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구단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에선 날아오르고 있지만 이상하게 한국 대표팀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조규성은 5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 웨일스전도 마찬가지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조규성은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73분 동안 슈팅 0개, 볼 터치 횟수 11회에 그쳤다.
현재 조규성은 한국 대표팀 최전방 자원 중 가장 날카로운 무기다. 덴마크 리그에서 부상 전까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이번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56%일 정도로 공중볼 획득 능력도 출중하다.
이런 조규성을 클린스만 감독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웨일스전에서 조규성은 자신의 강점인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완전히 고립됐다. 고작 11번만 볼을 만진 게 전부였다. 다가오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위한 최적의 기용법을 찾아내 공격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대한축구협회/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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