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할 걸…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9.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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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총선출마예정자들이 다양하게 이 대표 단식 지지에 나서고 있으나 언론의 관심이 첫번째 단식에 나선 예정자에게만 집중되자 여타 예정자들은 당황해 하거나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대표 단식을 지지하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첫 단식에 돌입한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는 첫 단식이라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병훈 국회의원과 동구 기초의원 등 단식장소에 찾아와 격려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격려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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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재명 대표 단식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동조단식을 벌이고 있는 정진욱(오른쪽)특보와 격려방문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측 제공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총선출마예정자들이 다양하게 이 대표 단식 지지에 나서고 있으나 언론의 관심이 첫번째 단식에 나선 예정자에게만 집중되자 여타 예정자들은 당황해 하거나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대표 단식을 지지하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첫 단식에 돌입한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는 첫 단식이라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병훈 국회의원과 동구 기초의원 등 단식장소에 찾아와 격려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격려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 특보는 단식뿐 아니라 단식장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방문사실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는 등 끊임없이 언론에 이른바 '꺼리"를 제공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정 특보측은 단식으로 인해 경쟁상대보다 상대적으로 밀리던 정 특보의 인지도가 크게 올라간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단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정 특보와 달리 삭발과 천막농성, 이 대표 단식장 방문 등으로 지지 의사를 나타냈던 다른 출마예정자들은 이 대표를 지지했다는 사실만을 인지시키는데 그치고 잊혀져가는 형국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그래서 누가 첫번째를 선점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이같은 현상에 따라 앞으로 이 대표 단식 지지를 위한 포퍼먼스는 크게 줄어들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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