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 코트라·수자원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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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진흥공사(KOTRA)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1일 국내 유망 물산업 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경영부문 부문장은 "우리나라 물산업 분야와 무역·투자 지원 대표 기관이 협력하여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다수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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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진흥공사(KOTRA)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1일 국내 유망 물산업 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12일 개최되는 '2023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23)에서 한국 물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글로벌 마켓리서치 기관인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MR)사에 따르면 세계 물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8429억달러에서 2030년 1조 1420억달러로 3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으로 홍수 예방 인프라 확대되고 개도국 도시화 가속화에 따라 상하수도 수요가 증가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물산업 분야의 우리 기업에 대해 해외전시회,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사업 등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자원공사 협력기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KOTRA 해외무역관이 운영하는 해외IT지원센터, 스마트시티협력센터 등의 거점을 활용한 사업 참여 기회에 대한 홍보도 확대한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그린테크의 대표 분야인 물산업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우리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온실가스 감축, ESG 이슈의 전면화로 인해 그린테크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경영부문 부문장은 "우리나라 물산업 분야와 무역·투자 지원 대표 기관이 협력하여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다수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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